[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10월 23일(일) 꿈누리가족품앗이 전체프로그램으로 ‘온가족 어울마당’증산옛날솜씨마을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가정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절미, 두부, 칼국수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직접 만든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일정으로 전통놀이(고무신던지기)와 가족미니게임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센터장(정욱스님)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 좋은 부모가 되어 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를 원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그 아이가 살아가는 사회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꿈누리가족품앗이 여러분들이 내 아이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품앗이 전체 아이의 부모가 되고 더 나아가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칼국수 만들기를 처음해보는 품앗이그룹 예그리나 김수진(여, 38세)는 “아이들이 직접 떡매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만들고 밀가루를 반죽해 칼국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우리에게 제공되는 음식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고, 새내기그룹 로하스의 박다은(여,36세)는 “꿈누리가족 품앗이는 낯선 김천지역에서 따뜻한 이웃을 만나게 해주고, 아이에겐 소중한 친구를 맺게 해준 고마운 연결고리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꿈누리가족품앗이 전체프로그램 2회기로 부항댐 둘레길 걷기가 11월 6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품앗이 회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며, 교재 및 교구 지원은 물론 활동비 지원, 품앗이 지역리더양성교육(UCC제작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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