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지난 15일 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린 ‘2016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으며, 10여 개국에서 온 도내 거주 외국인과 영어교육도시 인근 주민, 서귀포시와 제주시에 거주하는 도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HAPPY TOGETHER, DREAM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JDC 지구촌축제와 에듀시티페어를 결합해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9시 45분 한국국제학교 제주 캠퍼스 입구에서부터 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까지 진행된 지구촌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제주로 이주해온 몽골, 중국, 네팔 등 5개국 8가정의 친정 부모를 제주로 초청하는 ⌜JDC 러브인 제주⌟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세계민속공연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그리고 서귀포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밴드 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이라는 지구촌 축제의 의미를 빛냈다.

또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함께한 글로벌 코스튬 대회에는 총 9개팀이 참가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외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테마스트리트 일대에 설치된 세계음식문화체험, 지역주민/외국인 플리마켓,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페스티벌 타투 체험 등 60여개 부스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더불어 걷기 캠페인을 통해 제주 태풍피해주민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각 부스 수익금 중 일부와 행사 참가자의 기부금을 모아 도내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여진 JDC 국제화지원처장은 “2016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에 참여해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구촌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과 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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