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올해 채소 가격의 폭등이 김장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이어져 많은 주부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따듯한 기부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20일 오전 서구 용문동 대전교회에서 10년 숙성된 신안 소금 2,000포를 장애인 관련 단체와 지역 노인정에 기부했다.

장방식 담임은 “소금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식재료인 것처럼 예수님의 사랑 또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이 소금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희망나눔급식봉사단 대표는 “10여년 동안 급식 봉사를 하면서 대전신천지자원봉사단이 김장과 소금 등 많은 지원을 해주어 힘들지 않게 봉사활동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국 대전광역시대덕구지체장애인협회 과장은 “매년 대전신천지자원봉사단의 도움이 우리 장애인들에게 많은 힘 되고 있다”며, “지난번에 전달된 김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담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고, 이번에는 꼭 필요한 최상품의 소금을 기증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소금을 전달받은 단체는 대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희망나눔급식봉사단, 용문동복지만두레, 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전광역시대덕구지체장애인협회, 용문동 노인정 6곳 등 12곳이다.

한편 신천지 대전교회는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교통질서 캠페인과 자연환경정화 활동 및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과 농촌일손 돕기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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