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산과 들이 오색물감으로 물들어 가고 있어 눈을 두는 곳마다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한달 반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멀리 여행을 가기보다는 부담 없이 서울 근교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강화도로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500건이 넘는 유적들이 분포해 있는 곳으로 고인돌을 비롯하여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 및 유적지가 많아 단풍과 함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을이 완연한 강화도를 느끼고 싶다면 ‘강화8경’을 우선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강화8경은 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연미정, 갑곶돈대, 마니산, 광성보, 초지진 등 8곳으로 자녀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며 체험학습여행과 역사여행을 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마니산은 강화도의 대표 명소로 유명하다. 마니산은 역사적인 배경도 배경이지만 산 자체로서도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적당한 높이에 암릉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정상과 능선에서 보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어서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강화도는 가볼만한 여행코스, 맛집, 캠핑장 등이 무수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갯배생선구이’ 인천강화 1호점이 모듬 생선구이 정식과 특미메로구이, 오징어순대, 조림 등을 주메뉴로 삼고 있는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하다.

모듬생선구이정식에는 메인요리를 기다리며 구워먹을 수 있도록 오징어, 꽁치, 새우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고, 메인요리로는 가자미, 열기(불뽈락), 연자돔, 고등어, 청어 등 제철생선이 제공된다. 또, 강화도 특산품인 순무깍두기가 포함된 7가지 이상의 기본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한편, KBS2 1박2일에 방영된 바 있는 ‘갯배생선구이’는 대형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대형 및 화물, 단체 손님의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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