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제17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제4회 충북 청소년 민속예술제를 11. 10. 25일 청원공설운동장 및 청원사격장 주차장에서 일반부 각 시군 대표팀 11팀과 청소년 7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청소년 민속예술제는 예전부터 전승 보전되어 오는 민속놀이, 농악, 민속무용, 민족극 등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열띤 경연결과 일반부는 충주시의 ”중원 들소리” 가 대상을 청원군의 “청원농기놀이”가 최우수상, 보은군의 “보은칭칭놀이”, 음성군의 “가재줄다리기”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청소년부는 청주 충북공업고등학교의 “청주신촌풍장”이 대상 괴산 감물중학교의 “감물풍장”이 최우수상, 청원군 현도정보고등학교의 “시동농악”, 음성군 대소중학교의 “가재줄다리기”가 우수상을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충주시의 “중원들소리”는 조선 중기부터 내륙지방에 벼와 보리를 이모작으로 기르며 식량증산에 노력하였지만 잦은 외세의 침입과 일제의 징병, 징용 등으로 농업인력의 남성동원이 어려워지게 되자 여성들의 농업진출이 두드러져 중원의 들녁에서 여성들이 보리를 덮으며 흥얼대던 노래를 재연한 작품이다.

또한 충북공업고등학교의 “청주신촌풍장”은 청주시 신촌동 주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1년의 농사 풍년을 기원하고 농사 짖는 과정을 풍물 농악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청소년 민속예술제를 통하여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가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민속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대의 문화로 전승되어 도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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