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진교중학교(교장 김동진)는 지난 13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교면 백련리 사기아름마을에서 자유학기 도예촌 진로체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진교중학교의 도예촌 진로체험은 2006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전통문화를 익히고 고장의 얼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도예촌 진로체험의 주요 내용은 진교지역의 도요지 역사 이해, 물레 시연, 나만의 찻잔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예촌 체험은 자연친화적인 흙을 만지면서 도자기를 만들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성취감,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도예촌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산길과 들녘을 지나는 자연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도예촌 진로체험은 진교중학교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교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체험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진로개발역량을 키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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