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40~70대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루성 피부염이 전 연령층에서 고루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여성층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지루성피부염에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환자 10만명 당 진료환자 수 분포가 가장 많았던 연령은 20대 여성(2,764명)으로 조사됐으며, 70~80대 남성(2,550명), 10대 남성(2,205명), 10대 여성(2,16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과로, 스트레스,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등 젊은층의 불안정한 생활습관이 10~20대 지루성피부염 증가에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여드름 혹은 모낭염과 증상이 유사한 지루성피부염은 피부 각질과 과도한 피지분비, 상열감, 홍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대개 얼굴이나 가슴 등에 많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해당 질환이 치료가 쉽지 않은 두피에도 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루성두피염은 처음에 가렵거나 비듬이 일어나는 정도에서 두피에 뾰루지나 염증이 생겨나고 가려움 혹은 통증까지 유발하는 만성적인 습진 질환 중 하나다. 이를 방치할 시에는 박테리아 감염이 동반된 심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해당 부위에 흉조직이 발생하여 ‘반흔성 탈모’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 일산점 김재현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각종 자극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열과 독소가 지속적으로 몸 속에 쌓이면서 발현되는 종합질환”이라며 “이에 본원에서는 몸과 피부의 체질개선 치료를 위해 침과 약침을 이용하여 얼굴에 정체된 열과 독소를 배출시켜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체질을 개선하는 화침요법, 피부면역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혹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는 곳이 있는데, 스테로이드는 반복적으로 사용할 시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뿐만 아니라 모낭까지 손상을 입혀 영구적인 탈모나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일산점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점의 지루성두피염 치료 피부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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