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100년 미래인재 육성의 디딤돌 역할을 할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이 지난 8·9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12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월 20일 섬진강 재첩축제 행사에서 알프스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올 초에도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하동군장학재단 설립 이후 인재육성 기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적십자봉사회·자원봉사협의회·생활개선회·여성의용소방대 등 하동읍 여성관련단체도 같은 달 24일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섬진강 재첩축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매달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하며 지역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박정우 한솔조경 대표도 같은 날 지역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9월 1일에는 김미선 의경건설㈜ 대표와 황인규 ㈜유진건설 대표가 군수실을 함께 찾아 관내 학생들에게 좋은 의미로 쓰이길 바란다며 200만원씩 4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같은 날 백운헌 ㈜아베토 대표도 군수실을 방문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기금을 내놓고 있는 벽암 휴심사 주지는 지난 2월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달 6일 또다시 군수실을 찾아 200만원을 기탁했다. 벽암 주지스님이 지금까지 내놓은 장학기금은 1004만원에 이른다.

정의근 횡천 가로내 여름축제추진위원장도 같은 날 군수실을 찾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 8월 치른 제2회 가로내 축제 수익금 중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도 같은 날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놓으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계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데 보이지 않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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