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가을이 무르익는 13일 밤 합창 강국 체코가 자랑하는 60년 전통의 청소년합창단이 문화·예술의 고장 알프스 하동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하동군은 13일 오후 7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청소년, 공무원 등 합창 애호가를 대상으로 체코 청소년합창단 ‘세베라첵’ 하동 공연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베라첵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6일부터 순천, 군산, 김해에 이어 하동과 진주, 부산 등지에서 오는 17일까지 연이어 열린다.

1958년 창단한 세베라첵은 2010년 부산국제합창제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 각국의 유명 합창대회에서 20여 차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체코의 대표적인 청소년합창단의 하나다.

이번 하동 공연은 마에스트로 실비아 팔코바의 지휘와 에바드 보라코바의 피아노 연주로 30명의 단원이 세계 합창 명곡과 민속음악, 한국가곡, 뮤지컬 합창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세베라첵 합창단은 또 이번 공연에서 하동합창단(단장 박혜숙)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깊이를 더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코를 대표하는 청소년합창단 세베라첵이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을 찾아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하는 만큼 가족·청소년 누구나 참여해 아름다운 가을밤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