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와 질적성장을 위한 아세안시장 개별관광객 유치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싱가포르 코리아플라자에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싱가포르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보다는 여행사나 코리아플라자(한국관광공사 운영 한국관광 홍보관) 등 오프라인을 통해 여행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현지 관광객의 성향에 맞춰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200여 명의 잠재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 접근성, 교통수단, 자연환경, 관광지, 축제, 추천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여행사, 렌터카, 관광지 등이 공동으로 참가해 설명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여행에 필요한 세부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성숙한 관광 아웃바운드 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우리나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 중 80.4%가 개별여행을 즐겼을 정도로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국가이다.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지난 2012년 63,818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8월까지 21,623명이 찾아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한 지난해는 물론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가 성장했다.
※ 싱가포르는 겨울철 방문비중이 높아 2014년의 경우 8월까지 입도객이 전체 입도객의 39% 수준임(전체 46,307명, 8월까지 18,462명)

제주관광공사는 이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주요 국가별로 FIT(개별관광객)와 SIT(특수목적관광객), 단체관광객, 기업인센티브 단체 등 타깃을 설정한 후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과 봄철 방한 수요가 큰 아세안 아웃바운드 성향을 고려해,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지속적인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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