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불교공뉴스의 창간 6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년, 불교공뉴스는 부처님의 법음에 따라 낮은 곳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시대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조언으로, 결정적 순간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혜철스님을 비롯한 불교공뉴스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6년 오늘, 우리 사회는 큰 불이 났습니다. 불평등의 불, 불균형의 불, 불안의 불, 불통의 불이 그것입니다.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큰 불을 끄기 위한 국가운영시스템의 변화, 정치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위기의 순간마다 종교에 혜안을 구했습니다. 종교가 가진 포용의 정신에서 답을 찾아왔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종교의 정신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 불균형, 불안, 불통의 불을 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종파의 벽을 넘어 화합의 목소리를 전하며 종교의 존재 의미를 증명하는 불교공뉴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눈앞의 이익과 이해에 매몰돼 시대의 중요한 가치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로, 우리 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 역시, 자비와 포용, 연대라는 불교의 철학을 이어받아 국민과 더 열심히 소통하고 민생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불교공뉴스의 창간 6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화합의 주축이 되는 종교언론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더욱 더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장 박 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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