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10월 25일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주)LG화학을 비롯한 10개 대기업, 13개 중소 협력업체 등 23개 기업과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협력사의 동반성장 문화 조성과 자율적인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상생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서에 담긴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충청북도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의 노력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과제 발굴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대기업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면계약서 교부(구두계약 금지), 부당한 자료요구 및 감액행위 금지 등 ‘공정한 거래 보장’, 협력사의 운영자금 대출, 인력, 교육・훈련 지원, 현금 결제비율 및 대금지급 횟수 개선 등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보호 및 품질 개선, 필요시 협력사에 원자재 지원(구매대행 및 직접공급), 상생컨설턴트 운영 등 직・간접 경영지원,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단가 조정 등 합리적인 납품단가 조정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중소협력사는 대기업과 하도급 거래를 함에 있어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한 계약 이행,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원가절감, 물류혁신 노력 제고, 대기업의 윤리실천 특별약관 준수 등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에는 (주)LG화학, SKC(주), 현대모비스(주), 현대중공업(주), 하이트진로(주), 유한킴벌리(주), (주)LG생활건강, (주)LG 하우시스, CJ 제일제당(주), (주)하이닉스 반도체 등 도내 주요 10대 대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 대기업의 협력사인 (주)선우켐텍, (주)연화케미컬, (주)하이퍼텍, (주)코스모텍, (주)삼동, 용성, 두안(주), 새한프라텍(주), (주)케이엠티, 덕수산업(주), (주)모젤디엔에스, (주)오성플라스틱, 세미텍(주) 등 13개 기업체가 참여하였다.

참여한 기업인들은 이번 협약식이 도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행사의 질을 높이고 참여자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을 다수의 참가자들(기업인, 유관기관단체장, 도민대표 등)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늘 협약은 지난 9월 19일 충청북도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 후 1개월의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성과로, 앞으로 충청북도는 도내 기업체와 민간이 자율적으로 협약체결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협약 을 체결한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과 추진상황을 파악하여 동반성장 문화가 지역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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