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남도] 하동군 새내기 공무원들이 부서 배치에 앞서 행정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민선6기 3주년 키워드인 돌파행정의 이해 및 알프스 하동 배우기에 열심이다.

하동군은 지난 4일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62명(남자 29명·여자 33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신규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공무원 교육은 임용과 함께 실과소 및 읍면에 배치한 후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군정철학, 실무능력, 현장견학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파악한 뒤 발령키로 한 것이 특징.

이에 따라 군은 임용 첫날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윤상기 군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윤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해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인 자세를 설명하고 100년 미래의 비전을 실현하는 밑바탕은 현장중심·실천중심·사람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

윤 군수는 이어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과장, 국장, 부시장에 이르기까지 39년간의 공직생활을 하자 없이 하게 된 것은 성실과 청렴, 열정이 비결이었다”면서 “공직에 대한 열정을 갖고 늘 근면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앞으로 2주간 대민원 친절 및 전화응대 요령, 민원처리 절차, 부정청탁금지법의 이해, 공무원으로서 청렴자세 등에 대한 실무·교양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갈사만 산업단지,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생활폐기물처리장, 지리산생태과학관, 하동차문화센터 등 관내 주요시설과 현장도 견학한다.

마지막으로 차 시배지 화개면 야생차밭과 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구재봉 자연휴양림, 청학동 삼성궁, 화개장터, 지리산 10경 불일폭포 등 알프스 하동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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