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5일 ‘시민감사관과 소통하는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현장 탐방은 인천의 미래와 역사를 함께 공감하고, 인천시가 당면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 시민감사관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민감사들은 인천 서부권의 환경, 물류, 문화적 가치 재창조가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와 경인아라뱃길, 검단선사박물관 등을 둘러 봤다.

시정현장 탐방과 함께 개최한 시민감사관 청렴소통 회의에서는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제정 배경과 주요내용,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청탁금지법 정착 및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시민감사관들은 “이번 시정현장 탐방을 통해 인천의 비전과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국가적 이슈인 청탁금지법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작년 9월 위촉된 제7기 시민감사관은 그동안 인천시가 주관한 옹진군청 등 9개 기관 종합감사에 시민감사관 13명이 참여하여 민간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감사옴부즈만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불편사항 등을 발굴·제보해 총 88건 중 78건이 처리되도록 하기도 했다. 올해 6월부터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현장기동점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정중석 감사관은 “올해 초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인천시의 확고한 청렴 의지와 실천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다”면서, “청탁금지법 조기 정착을 위한 인천시 공무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시각에서 공직사회를 감시하고 충고해주는 시민감사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시민감사관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감사관과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탐방과 현장 기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인천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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