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남도] 하동군은 5일 오전 11시 화개면 범왕지구 농어촌 새뜰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화합의 장소인 원범왕 경로당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 이갑재 도의원, 김선규 군의원, 화개농협장 등 유관기관장, 노인회, 마을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범왕새뜰마을추진위원회와 원범왕노인회가 주관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마을 소개, 노인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경로당 개소 테이프커팅,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원범왕 경로당이 준공됨으로써 어르신들의 친목을 다지고 지역주민의 화합 공간이 돼 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원범왕 경로당은 범왕지구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 일환으로 2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연면적 120㎡의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

경로당 1층은 창고, 2층은 거실, 방, 주방, 화장실, 에어컨 등을 갖춘 쾌적한 쉼터로 사용되며, 독지가들이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을 후원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왔다.

원범왕 경로당은 새뜰마을 공모 당시 계획에 없었으나 지난해 2월 지역발전위원회 및 평가단이 마을을 찾아 노인회 등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추가 반영돼 이날 범왕새뜰마을추진위원회가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했다.

한편, 군은 범왕리 일원이 농어촌의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군비 등 41억 9400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주거환경, 경관·기반시설·공공이용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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