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국내 최대의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엑스포인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의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간 거래 방식인 B2B(Business to Business)를 대폭 확대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164개 기업이 참가해 214개 부스의 성과를 조기에 뛰어넘어 올해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뷰티를 선도하고 전 세계 아름다움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숫자로 알아본다.

◆0.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입장료는 0원, 즉 무료입장이다. 또 엑스포 기간 내에 열리는 컨퍼런스와 포럼도 마찬가지다. 이는 기업과 바이어, 방문객, 지역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7.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행사장은 총 7곳으로 꾸려진다. 오송역 일대와 내부에 설치되는 행사장은 기업과 바이어의 1대1 수출상담 등이 이뤄지는 ▶기업관 I·II·III ▶비즈니스관 과 뷰티체험과 구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마켓관 ▶뷰티마켓관 그리고 컨퍼런스와 포럼이 열리는 ▶컨퍼런스 홀 등으로 구성됐다.

◆36. 올해 엑스포엔 중국과 홍콩, 캄보디아,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36개국 499명의 해외바이어가 찾는다. 이는 지난해 열린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20개국 400여 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여한 것에 비해 16개국 1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바이어 초청과정에서는 중화권에 집중된 화장품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엑스포에 비해 중화권 바이어 비율을 66%에서 40%로 축소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왔다.
도는 엑스포 기간에도 사전매칭을 통해 1개 기업당 1일 7회, 총 2천여 회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50. 기업의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하면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관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품질좋은 화장품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벌이는 할인행사다. 특히 구매자에 한해 하루에 30명씩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룰렛(다트) 던지기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화장품, 샴푸, 마스크팩 등 다양한 경품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97.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는 모두 197개의 기업이 참여해 258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열린 2회 엑스포(164개 기업 참여·214개 부스 운영)보다 33개 기업, 44개 부스가 늘어나, 국내 최대의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엑스포임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 행사에선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임당화장품 등이 엑스포를 찾는다.
특히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과 HP&C, 에코힐링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300,000,000. 올해 엑스포 개막식 당일부터 12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진다. 4일 개막식에선 (주)HP&C(대표 김홍숙)와 말레이시아 기업인 AIM(아마나이티 말레이시아)간의 112억 원(1천만 불)상당의 화장품 수출 계약이 진행된다. 또 (주)에코힐링(대표 윤중호)과 몽골기업인 몬렌스 간의 11억 원(100만 불)상당의 수출 계약도 성사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엑스포에 참여한 바이어 등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791건(8325억원)의 수출상담을 했으며, 이 가운데 350건(1085억원)이 수출 계약 추진실적으로 이어진 바 있다. 충북도는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화장품·뷰티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場)을 제공하고, 오송의 보건의료행정·교통 지원 인프라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 업체와 선진 기술과 정보교류를 통해 충북이 K-뷰티산업을 선도하며, 아이디어가 있는 벤처 중소기업이 신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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