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전선수단 9월 30일(금)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장도에 올랐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수상스키를 제외한 총 46개 종목에 선수 1,015명과 임원 380명이 참가하며, 종합순위 10위(30,0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정식에는 김경훈 시의회의장, 설동호 교육감,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6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였으며, 시체육회 임종열 사무처장의 출전보고에 이어 단기수여, 식사 및 격려사,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응원 영상메시지 상영, 선수단 선서, 선수단 출정 응원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서 펜싱 오상욱 선수(대전대학교,男)와 태권도 황유시 선수(대전체육고,女)가 1,395명(임원380명, 선수1,015명)의 대전선수단을 대표하여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필승의지와 함께 스포츠맨쉽에 있어서도 타 시도 선수단의 귀감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또한, KBS '인간시대'와 SBS‘스타킹’에서 강호동의 심금을 울리며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유에스더 양’이 특별출연해 선수단을 응원하는 캐논변주곡 등을 연주하였고, 상설태권도 시범단에서도 선수단에게 승기(勝氣)를 불어넣는 멋진 태권도시범을 펼쳤다.

권선택 시장은“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대진 운과 예상치 못한 단체경기 부진으로 종합순위 14위(26,795점)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시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전술훈련과 고강도 체력훈련을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목표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전국체전 성적 순위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이 바람”이라면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체전 총감독인 시체육회 임종열 사무처장은“국군체육부대 럭비팀과 야구팀을 지역연고팀으로 유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져 종합성적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자체 예상 전력분석결과에 따르면 종합순위 10위 또는 11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남도 아산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