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지역 19세미만 성폭력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의 연령에 구분없이 성폭력 피해 심리치료를 전담해 온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가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9월 30일 개소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7주년 기념행사』에는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관련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7주년 사업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미술과 치유』라는 주제로 명화 감상과 힐링 내용으로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2부 의료심포지엄에서는 성폭력 피해와 의료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적 개입▲산부인과 의료적 개입 ▲감염내과 의료적 개입을 각각 발표했다.

 부대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술전시회에서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 5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2009년 7월 17일 개소한 이래 19세 미만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은 연령에 구분없이 지원해온 바, 그간 폭력피해자 1,049명에 대해 상담․심리․의료․수사 등 55,859건을 지원했다.

 2009년 7월부터 2016년 8월 현재 기준으로 총 지원현황은, 전체 55,859건 중 상담지원 30.6%, 심리지원 24.9%, 의료지원이 23.2%, 수사․법률지원이 3.4%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17.7%는 피해자에 대한 동행서비스·정보제공·사회적지원 등을 포함한다. 전체 상담지원 16,858건 중 전화상담이 70.1%로 주를 이루며, 초기방문 및 재방문 상담은 29.9%를 차지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관계자는 “그동안 1,049명의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줌으로써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가 보호해 주어야 할 사회적 약자들이 수 없이 많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단 한명의 피해자라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 간 7년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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