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지난해 5월 해발 1,600m 삼각봉에서 낙석 발생으로 난간, 테크 등이 파손되었고 추가 낙석 등이 우려되어 출입을 통제 해왔던 관음사 백록담 정상코스인『삼각봉~정상』2.7km 구간에 대한 안전진단과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라산백록담 정상코스 중 하나인 관음사 탐방로가 패쇄되어 성판악 정상코스에 일시적으로 몰렸던 정상 탐방객들을 분산하는 효과와 함께 성판악 주차난도 다소 해소되어 한라산 가을의 진수를 정상탐방객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붕괴된 삼각봉~정상 구간에 대해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정밀안진단용역을 실시하여 낙석 등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였으며, 산악협회 관계자 및 외부전문가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낙석방지망(3단), 목재데크 설치 등 보수공사를 시행하였다

한라산 정상탐방을 위해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에 이어 남벽분기점에서 정상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을 검토하고 있으며 남벽 분기점이 개방되면 어느곳에서나 한라산백록담 정상탐방(어리목,성판악, 관음사, 영실 돈내코)이 가능하게 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보호관리과장(고성철)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탐라계곡을 거처 삼각봉으로 이루는 탐방로가 재개방됨에 따라 현장안내를 통해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당분간 직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탐방로 이탈과 식생보호를 위해 공원순찰을 강화해 나갈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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