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오창호수도서관이 청소년들의 문화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오창호수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이 30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양청중학교가 청소년들의 예술과 인문소양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심리학자 채혜정씨와 소설가 배유안씨가 함께 진행하는‘사춘기, 심청이 같이 고운 엄마가 아닌 뺑덕엄마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와 극단 혜인의 낭독공연, 양청중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서로의 간극을 확인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창지역에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된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 5월 개관한 오창호수도서관은 부대시설로 240여석 규모의 대강당을 갖춰 인근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의 장을 마련하여 북부권 문화 거점공간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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