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남도]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있는 경주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답게 특급호텔 6개, 1급호텔 2개, 2·3급호텔 5개, 가족호텔 1개, 콘도미니엄 3개 업체를 비롯, 수 많은 기타 숙박시설과 관광기념품 판매점, 음식점을 갖추고 있다.

이는 도시전체가 유적지라 불릴 만큼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등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유산이 함께 산재하고 있기 때문.

경주의 대표 관광지로는 보문관광단지, 첨성대, 석굴암, 안압지, 대릉원 등이 있으며, 그 중 불국사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를 품고 있어 현재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지난해에만 244만7302명이 불국사를 다녀갔으며, 천천히 둘러보면 석가탑, 다보탑 외 청운교, 백운교, 구품연지, 각 건축물의 양식에서도 신라 문화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다는 평.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의 유명 먹거리를 맛보는 것이다. 이에 불국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경주의 명물 쌈밥정식을 맛보기 위해 ‘유수정쌈밥’을 찾고 있다.

불국사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쌈밥정식이 주메뉴로 푸짐한 채소와 산나물은 물론 바닷가에서 잡아 올린 생선구이까지 총 20여가지의 찬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경주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타 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경상도 특유의 맵고 짠 맛을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하게 조리하고 있으며, 이는 웰빙시대를 맞아 저염식을 추구하는 경주 시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유수정쌈밥’의 시그니처 메뉴는 석쇠불고기쌈밥과 소불고기쌈밥, 영양불고기돌솥밥이며,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 도토리묵, 모둠전병 등이 있다.

일반가정집을 개조해 입구부터 포근한 한옥집 느낌이 나며, 실내는 통나무 테이블, 장독, LP판, 영사기, 전축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본 경주 맛집은 경주시 마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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