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성남시] 초연결사회의 도래,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메가트렌드에 따라 변화할 미래사회와 산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스마트시티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가 성남에서 열린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성남산업융합전략컨퍼런스(HAPPY SMART CITY SEONGNAM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의 알파고, IBM의 왓슨 등 현세대 인공지능의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오픈코그재단 벤 괴르첼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 기술들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안한다.

벤 괴르첼 회장은 인간형 인공지능(로봇) 제어 플랫폼인 오픈코그(OpenCog)의 소스를 오픈해 전 세계 AI개발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또한 1부 강연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사로 나서 기존의 행정 또는 기술 중심의 단편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아닌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융합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등을 통해 잘 알려진 국내 대표적 뇌과학자인 KAIST 정재승 교수가 미래 산업 변화와 그에 대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2부에서는 신현석 SK C&C 상무와 장윤정 IBM 상무가 각각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산업 분야별 협력 방안과 실천 전략을 제안하고 EBS 사장 시절부터 교육콘텐츠의 세계화에 힘써온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이 최종 연사로 나서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과거 정보화시대의 기술중심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의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현재의 시점, ‘소통’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떠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그려낼지 매우 기대된다. 기업인들은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현실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자들은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 예약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 및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76808)를 통해 진행되며 무료입장 가능하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