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일본의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인 나라시 곳곳에서 카스가노 음악제 카스카노 음악제 : 일본 나라시 카스가타이샤 신사에서 신을 모시는 경건함을 유지하기 위해 20년마다 신전을 수리하는 축제가 열려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하였다.

신사, 나라공원 등 나라시 곳곳에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연주와 공연을 펼치는 카스가노 음악제에서는 연주자와 관객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졌으며, 일본의 전통 축제에 한중일이 함께하며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제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온 김시온(91년생) 제주 CTS기독방송오케스트라 및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201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및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음대 마스터 클래스 수료
과 국악인 양지은 양지은(89년생)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음악교육) 재학, 2014년 무형문화재 제29-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 선정
이 참가하였는데 이들은 지난 7월 참가자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제주 공연자로 선정 되었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가한 김시온은 현재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바이올린 솔로 연주 뿐만아니라, 일본 나라시와 중국 닝보시의 연주자들과 함께한 합주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제29-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로 선정되었던 국안인 양지은은 이 자리에서 오돌똘기, 이어도사나, 느영나영 등의 제주 민요와 홀로 아리랑 등으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소개했다. 이들은 나라킨테츠역에 마련된 ‘동아시아페스타’ 특별야외무대에서 3~4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전통문화를 비롯해 예술, 청소년 문화 등 한중일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가장 가깝게는 10월 1일부터 3일간 원도심 및 관덕정 일원에서 컬처디자이너 아시아페어와, 10월8일과 9일 한라수목원에서는 월드뮤직오름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개최되는 제55회 탐라문화제(10월5일 ~ 9일), 제주아트페어(10월27일 ~ 30일)에서도 동아시아문화도시가 함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의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월드컬처오픈 관계자는 한중일 삼국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페스티벌과 프로그램들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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