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경감 송영훈

 

[불교공뉴스-금산군]  대전에서 남쪽으로 통영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을 지나면서 장엄하면서도 둥그렇게 둘러싸인 산맥을 맞이한다.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첩첩산중 오지마을이 있는 곳! 바로 산천이 아름다운 금수강산, 금산군이다. 흡사 알프스 산골에 왔나 싶을 정도로 푸르름이 짙은 이곳에 산삼과 인삼이 흩어져 있다. 금산은 예로부터 눈과 비가 많으나 큰 풍수해가 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런 천예의 조건에 당도와 수분이 적당한 인삼이 자란다.

요즘 햄프씨드, 아마씨 등 외래종 슈퍼푸드가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인삼이 있어 외래종보다 아주 우수하고 훌륭하다. 인삼은 항암효과를 비롯해 면역력 강화 등 건강장수 식품이다.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다. 3천여개의 산과 금강 최상류의 맑은 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비옥한 땅, 산악 분지형의 지세는 인삼 생육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면서 최고 품질의 인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주말,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축제가 열리기도 하지만 금산에서 열리는 인삼축제가 최고다. 9.23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축제기간 동안 유명 가수들과 밴드, 그룹, 개그맨 등 60명의 연예인이 참가하며 인삼캐기 체험, 한방건강 체험, 각종 먹거리가 풍요롭게 장식한다.

금산경찰은 군청과 함께 축제 준비 처음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교통 동선을 연습해 보고 행여나 있을 지도 모르는 범죄꾼들을 차단하려 한다. 수백 대의 CCTV를 활용한 과학치안을 이루고 있어 가장 안전한 금산! 군청, 군의회, 소방서와 함께 관제센터를 세우고 더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금산을 만들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백 명의 경찰관이 참가하여 문화관광 경찰로서, 서비스 경찰로서 오시는 손님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금산경찰은 우리 고장의 인삼과 함께, 훈훈한 인심과 함께 보약치안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는 꼭 금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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