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 이하 본원) 활동진흥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충남 지역의 청소년들 300여명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충청남도 청소년 행복성장 리더 프로젝트 “주.인.공 주도적으로 인생을 변화시켜 공동체를 이끄는 청소년”」 청소년리더교육을 진행하였다.

논산지역을 시작으로 당진, 천안, 아산, 서천, 청양, 예산, 계룡 각 지역에서 열띤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로 마무리된 청소년리더교육은 3일 동안 6인 1조로 구성되어 아이디어상품 박람회, 리더십 유형 엑스포, 다중지능 미션게임, 강점 구체화, 비전보드 제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방학동안 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K청소년(C고등학교 1학년)은 “일단 정말 감사하다. 평소 자신감이 부족해 용기와 자신감을 꼭 얻고 싶었는데,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기회들을 접하며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웃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것을 보고 나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덤으로 나도 남들에게 하나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용기, 자신감, 소중함까지도 얻게 되었다. 예전에는 경쟁의식 때문에 옆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내가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청소년리더교육을 통해 승-승을 배우고 나서는 오히려 친구와 함께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었다. 나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학 후 3주간의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Y청소년(G고등학교 1학년)은 “솔직히 처음에는 그동안 많이 했었던 교육들과 다를 거 없이 뻔한 이야기들을 할 줄 알고 기대도 하지 않고 주말에도 학교에 나오는 게 귀찮았다. 그러나 첫날 교육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친구들과 토론시간을 가져 평소에 몰랐던 친구들과 친해져서 남은 교육시간이 너무 기다려졌다. 청소년리더교육은 내 꿈에 대해 또 한 번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모든 직업에 리더십이 연관이 있는 건가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리더십에 대해 많은 흥미들이 생겼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더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주도적으로 움직여 내 운명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고 친구들에게 추천하겠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본 청소년리더교육 사전·사후 설문지를 통해 개인의 6가지 역량(의사소통, 자기이해, 목표설정, 문제해결, 공동체의식, 주도성)을 측정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2배 이상 역량이 강화되었으며, 특별히 조별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이 가장 크게 강화되었다.

또 리더십 진단·다중지능 검사 등을 통한 자기이해 역량과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주도성 역량이 두 번째로 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리더교육을 수료한 청소년들은 약 3개월 간 스스로 선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인 챌린지 활동을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cnleaders)를 통해 공유하며 리더의 가치와 태도를 갖추는 길에 한발자국씩 다가가게 된다.
 
9월 말부터 10월 사이에는 각 지역 별 1일 동기강화 워크샵이 진행되며, 12월에는 참여자들의 챌린지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격려와 축하의 자리가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