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향적산 토지소유자인 향한리 송계와 약 56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투자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3억원이 충남도와 산림청을 거쳐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향적산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 행정체계 도입 ▲향적산 편백나무 철쭉 단지조성을 위한 자체 직영 육묘장 운영 ▲2020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 방안 모색 등 향적산에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자긍심을 드높일 전략을 세우고 있다.

먼저 거버넌스 행정체계 도입에 있어 시민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추진협의회와 산림청, 산림조합,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를 참여시킴으로서 자문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또 향적산 힐링 숲 조성에 있어 편백나무 25만본, 철쭉 20만본을 자체 육묘장에서 생산하여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식재할 계획으로 이는 약 5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15만본을 생산할 목표로 주말을 포함해 불철주야로 묘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축제 및 공연장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건강한 힐링 장소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구상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한 軍관련 프로그램 발굴, 계룡시 역사와 문화 유래의 스토리텔링 발굴방안 등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발전구상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홍묵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으로 많은 사람에게 산림의 혜택을 제공하고 산림기반 치유공간 및 친환경 공간 창출과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년 완료하고 오는 2018년 이후 약 3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하여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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