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새마을부녀회(회장 조승희)는 9월 7일(수) 14:00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백옥자 중앙부녀회장,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제갈원영 시의장, 방광설 시회장, 조승희 시부녀회장을 비롯하여 결혼이주여성 100명과 새마을부녀회원 100명 등 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번 다문화 한가위 큰잔치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을 맞아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과 고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드는 솜씨자랑을 통해 서로의 음식문화를 교류하고, 아울러 전통혼례 시연으로 우리 나라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우리 나라 전통음식팀 10팀과 고국음식팀 10팀 등 총 20개팀이 2인1조로 60분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숨겨온 음식솜씨를 뽐내게 되고, 초례상과 융단이 펼쳐진 행사장 중앙에서는 전통혼례(1쌍) 시연을 전문업체가 집례하여 한국의 결혼문화를 소개하고 참석자에겐 푸짐한 상금과 기념품으로 송편도 전달하였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인천인으로서 함께 살아간다는 따뜻한 공동체의식으로 발전되고 더 나아가
인천사랑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희 회장은 “인천시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친정부모, 형제자매가 되어 타국에서 외롭게 고생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결혼이주여성들이 300만 인천시민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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