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새로 수확한 곡식과 과일로 풍성한 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푸근한 명절이다. 연휴 기간 중 서울에 머무르거나 역귀성하는 시민들에게 높은 하늘 드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알찬시간 즐길 수 있는 한강 나들이를 추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오는 한가위, 고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나 서울을 방문하는 역귀성객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한가위 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긴긴 추석 연휴, 한강으로 문화 나들이>
한강에서 전통공연․놀이는 물론 영화도 보고 공연·전시도 보고 즐기면서 색다른 명절을 즐겨보자!
①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즐기는 상쾌한 수상무대 공연
한강의 수상무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재즈, 피아노 연주 등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이고 영화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16(금) 19시~20시까지 김성원 재즈밴드 공연 후 20시부터 영화 ‘카모메식당(전체관람가)’가 상영된다.
9.17(토) 19시~20시까지는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공연이, 9.18(토)에는 남성 보컬 듀오 나인오(NINE-O)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또는 전화(☏070-4705-6789)로 문의하면 된다.

② 우주 비행물체 연상시키는 자벌레에서 소소한 휴식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전시, 놀이체험, 영화관람, 독서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18(일)까지 자벌레 1층 통로(뚝섬유원지역 3번출구 연결 부분)에서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멘토작가와 시민작가가 함께 한강 둘레길에서 촬영한 출품작 중 선별된 100여 작이 전시되며, 한강의 옛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매일 10시~2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9.17(토)~9.18(일) 이틀간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영화 상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9.17(토)~9.18(일) 14시~18시까지 자벌레 1층 다목적공간에서는 장기, 사방치기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서 18시부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전체관람가)’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뚝섬 자벌레 1층 머리구역 (한강 방면 건물 끝 쪽)에는 애니메이션 ‘코코몽’의 캐릭터존이 조성되어 코코몽, 아로미, 감자팡 등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3780-0517~8)또는 홈페이지(http://www.j-bug.co.kr)로 문의하면 된다.

③ 한강 위에 떠있는 듯한 공간, 광진교 8번가의 전시와 공연
바닥 유리를 통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의 전망 명소,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9.21(수)까지 장철익 화가의 ‘고래의 바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추석 당일인 9.15(목) 19시부터 공연장에서는 추석맞이 특별 공연으로 ‘누리예술단’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9.17(토) 19:30분부터는 ‘미쓰밋밋’의 어쿠스틱 공연이, 9.18(일) 20시부터는 마술사 김만중의 매직콘서트가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를 이용 도보로 약15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476-0722) 또는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를 참고하면 된다.
④ 추석연휴에도 빛나는 세빛섬, 인상파 거장들의 빛의 이야기
고흐, 고갱, 르누아르, 모네 등 ‘빛의 마술사’로 불리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열린다.

전시는 화요일~일요일 10:30분~22시까지, 월요일은 18시~22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1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ello-artist.com) 또는 1661-0559번으로 하면 된다.
전시 관람 후 세빛섬 내 레스토랑 방문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빛섬은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세빛섬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1시~22시까지 평일은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은 4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단, 16시-17시는 운행하지 않는다.)

<올 추석연휴는 선상에서 특별하게 즐기기 >
한강하면 떠오르는 유람선! 추석연휴에 특별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재즈 공연과 더불어 보름달과 함께 밤하늘을 빛내는 불꽃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특히 즐길 만하다.
또한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편체험 크루즈’ 를 진행한다. 유람선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송편도 빚어보자. 이외에도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전화(02-3271-6900) 또는 홈페이지(http://www.elandcruise.com)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공연 전문 유람선 한강 아라호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9.15(목)~9.18(일) 4일간 △대형 윷놀이 △왕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등 명절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9.14(수)~9.16(금)까지 아라호 운항 첫 명절기념으로 ▲65세 이상 고객 대상 무료 탑승 이벤트와 ▲ ‘아라’ 이름은 가진 사람은 무료로 탐승할 수 있는 ‘내 이름은 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9.15(목)~9.18(일)까지는 한가위 신명나게 놀아보기 ‘사물놀이 아카 펠라’ 공연유람선을 운영한다. 유람선타고 전통탈도 만들고 신나게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한강 아라호’는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지하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공원으로 진입 후 한강을 향해 직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978-7979) 또는 홈페이지(www.letsgokorea.com)로 하면 된다.

<가을 정취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
더욱 깊어진 하늘 아래 가을을 맞은 한강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아이들과 손잡고 한강의 숲 거닐며 들꽃, 곤충 등을 관찰해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개 공원에서 각 공원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강서한강공원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만들기 ▲자연물 멘토링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뚝섬한강공원에서는 ▲ 가을풀꽃놀이 ▲ 힐링숲 산책 등 3개 프로그램이,
잠원한강공원 누에교실에서는 ▲누에 생태교실이 열려 잠원 자연학습장 관찰부터 누에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여의도샛강한강공원에서는 ▲곤충의 가을나기 ▲샛강의 가을이야기 ▲자연놀이 등 총 5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한강에 마련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풍성한 한가위,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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