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맛집 ‘고모네 보리밥’은 벌써 20년째 보리밥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이천에서는 보리밥집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집이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도, 대표가 직접 산에서 채취한 6가지 이상의 자연산 계절나물과 청상추, 치커리 등의 채소, 된장찌개를 비롯한 20 여 가지의 밑반찬이 보리밥과 어울려 감칠맛 나는 풍미를 자아낸다.

보리밥은 수제비와 더불어 가난하던 시절에 많이 먹던 음식으로 알려졌었다.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가난도 추억이 되던 무렵부터는 수제비처럼 옛 맛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대표 먹거리가 되면서 전성기를 맞더니, 요즘 들어서는 몸에 좋은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재조명되며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보리밥에는 단백질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B6가 풍부해 서양화된 식단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보리밥에 들어있는 판토텐산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는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보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수용성식이섬유 베타 글루칸은 소장 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해 당뇨병환자의 혈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 포만감을 불러일으켜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통밀을 비롯한 거친 음식이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여 유행한 적이 있는데, 보리는 거친 음식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중리동맛집 ‘고모네 보리밥’에는 메인메뉴인 보리밥정식과 불고기정식 외에도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도토리묵, 계절에 따라 오징어, 새우,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파전, 두부부침, 제육볶음 등의 메뉴가 있어서 보리밥정식에 곁들여 먹을 때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술안주로도 많이 추천 된다.

이천 보리밥 맛집 고모네보리밥은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고 주차가 용이해 동창회 등 각종 모임장소, 회식장소, 가족 외식장소로도 좋다. 음식은 손맛과 정성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직접 나물을 캐고, 일주일에 세 번은 김치를 담근다는 고모네보리밥 윤선녀 대표는,

“집밥처럼 정성껏 준비했다”며, “옛날 된장 같은 맛을 내는 집밥 맛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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