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가을철을 맞아 힐링법문과 음악, 시사프로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5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행복한 미소>로 오랫동안 BBS 애청자들과 소통을 나누었던 성전스님이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로 청취자들에게 돌아오며, <월호스님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는 오후로 시간대를 옮긴다. <지수스님의 세상사는 이야기>의 주말에서 주중으로 확대하는 등 팬층이 두터운 스님들의 방송복귀와 프로그램 확대에 초점을 두었다.

BBS 라디오는 새벽 4시, 우리말 독경을 시작으로 아침예불, 경전공부에 이어 대구 성관음사 일우스님이 법화경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개하는 <일우스님의 믿음>이 방송되며, 6시 <송담스님의 현대인을 위한 참선>은 기존 30분에서 45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BBS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BBS아침저널>은 보도국 전영신 앵커가 새롭게 바통을 이어받아 시사진행의 새바람을 일으킨다. 뉴스 중심에 있는 인물에 대한 ‘파워인터뷰’와 주요 정치 현안을 심층 분석하고, 불교적 시각에서 시사문제를 짚어보는 ‘성진스님의 장군죽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가능한 자기 치유와 명상법을 안내하는 ‘마가스님의 힐링 명상’ 등 보다 다양한 코너로 하루를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글과 메시지를 담아내는 진행으로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성전스님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통해 ‘좋은 아침, 신행노트!’, ‘마음에 새기는 단어’, ‘아침 책갈피’, ‘스님의 발원문’ 코너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토닥임’을 전할 예정이다.

BBS라디오와 TV를 넘나들며 많은 시·청취자들을 열광시켜온 월호스님은 오후 2시 <월호스님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에서 이효주 아나운서와 짝을 이뤄 신행과 교학의 명쾌한 해설에 음악을 통한 소통을 더함으로써 오후의 나른함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주말 낮 12시를 책임지던 <지수스님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스님 특유의 구수한 진행솜씨와 청취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주중 밤9시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한다.

지난 1980년대 인기가수로 활동하다 출가자로 돌아온 부처님마을 보현스님은 <보현스님의 생활명상>으로 우리들에게 생각을 넘어선 깨달음의 언어들을 선물한다.

밤 10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수연의 마음여행>은 장르를 넘나들며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음악들, 듣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TV 인기 프로그램인 <성진스님의 행복 공양간>과 신규 프로그램 <붓다 패러다임, 세상을 바꾸다>도 각각 토, 일 오후 5시에 라디오 청취자에게 전할 수 있게 된다.

BBS 관계자는 “앞으로도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많은 이들을 어루만지는 스님들의 라디오 진행으로 누구나 BBS라디오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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