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괴산고추축제 기간 중인 9월 3일 사찰음식 체험행사가 괴산 개심사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는 당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무료체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찰음식은 육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 채식으로, 수행에 방해되는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배제한 음식이다

특히, 오랜 기다림 속에서 자연의 조화로움을 깨닫게 하는 발효음식, 더딘 시간 속에서 약이 된 장아찌,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는 계절음식 등 사찰음식 전시는 물론 15합 발우 전시, 3대가 함께하는 요리체험, 맛보기, 3소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건강식에 관심있는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심사는 지난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시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에서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닷새간 열은 바 있다.

개심사 석재주지스님은 “3대가 어울려 함께하는 사찰요리를 통해 가족의 화합과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며, 미래세대에 친환경 먹거리인 사찰음식을 계승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삶 도모와 과소비 낭비풍토 개선으로 자연환경 보존 및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개심사는 괴산읍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괴산읍 인산리 금봉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유형문화제 173호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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