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원희룡 도지사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으로 나섰다.

원희룡 도지사는 30일 오전 추석 물가동향 및 수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동문시장에서 고등어, 감귤, 우도 땅콩 등을 직접 사며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도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시장 현장의 민심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현장에서 개최해 시장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날 동문로터리 기능 정상화 및 시설개선 지원, 주차시설 확충, 전통시장을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 곧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라 밝히며, “민선 6기 도정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와 검토를 통해 즉각 추진할 수 있는 사항들은 하반기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시행되는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시장 상인회에서도 친절도 향상, 청결 이미지 제고에 힘쓰며, 시장별로 특성에 맞게 특화시키는 자구노력을 해달라”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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