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 하와이주는 자매결연협정 체결 30주년(1986. 11. 25 체결)을 맞아 현지시간 오는 9월 2일 오후 하와이 주지사실 세레모니얼 룸에서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증진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공동선언문 서명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데이비드 유타카 이게(David Yutaka Ige)주지사와 마지 히로노(Mazie Hirono) 하와이주 연방상원의원, 커크 콜드웰(Kirk Caldwell)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제주 하와이주 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양국의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이번 공동선언문 서명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교류와 에너지, 관광, 문화, 청소년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추진된다.

또한, 양 지역 시민들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이해 증진을 도모하며 축제, 스포츠 등 민간분야에서의 교류활동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하와이주 의원, 주정부공무원, 한인상공 회의소 임원 등을 비롯한 18명의 하와이주 대표단이 하와이 푸드 앤 와인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 푸드 앤 와인 축제’에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카본프리아일랜드 공동사업 모색, 문화공연단 초청사업, 제주국제청소년포럼 하와이 청소년 초청 등 향후 교류사업을 협의했다.

 제주도는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섬, 청정한 관광지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계자연유산, 관광 홍보 등은 더욱 활성화 시키고 에너지, 문화, 스포츠, 민간교류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교류의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

이는 관광 교류만이 아닌, 하와이 더 나아가 미국이 선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에너지, 1차 산업, 복지, 문화, 스포츠 분야 등 보다 심층적인 교류를 전개함으로써 분야에 따라 도민들이 직접 참가할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운영 시스템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등에 중점 추진하던 국제교류를 다변화해 스페인 발레아레스주와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등으로 교류 추진을 확대해 나가 세계 속의 제주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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