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엄사지구 엄사네거리 일대 대로변내 화요시장의 불법 도로점용 및 노점행위 등에 대해 일제정비에 들어간다.

시는 주민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도시미관 확립 등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일제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 노점으로 노점상의 횡단보도 점령, 쓰레기 무단 투기, 좌판 인도점령 등 시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과 상인들의 주차차량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사항이 이어짐에 따른 것이다.

시는 엄사화요시장의 대로변내 불법 도로점용과 노점행위에 따른 노점 상인들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10일까지 사전계도 기간을 정하고 계도 및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사전 계도기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일제단속을 실시하면서 그동안 엄사화요장으로 인해 유지보수를 못한 인도정비 공사를 병행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대로변내 불법 노점 이용 자제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1995년부터 생겨 현재 약 200여개의 노점으로 이뤄진 엄사화요장의 정비를 위해 지난해 T/F팀 설치와 ‘엄사화요장종합대책협의회’를 구성한 뒤 엄사화요장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엄사화요장종합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엄사화요장은 오랜 기간 운영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정서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지만 안전사고 위험 등 현재 위치에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화요장 이전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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