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감성을 노래하는 우리지역 출신 작가 이정록 시인을 초청, ‘8월 명사특강’을 실시한다.

이정록 시인은 시를 통해 일상의 작고 하찮은 것들을 삶의 소중한 것으로 느껴지도록 만드는 힘을 가진 시인이며,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는 평화롭고 따뜻한 시선을 가진 시인이다.

이 시인은 1964년 홍성에서 태어나 1989년 대전일보,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산문, 동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상훈으로는 김수영문학상(2001), 김달진문학상(2002), 윤동주문학대상(2013) 등을 수상했으며 ‘충남을 빛낸 100인 문화예술인’(2013)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화 <십 원짜리 똥탑>, <미술왕>,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 <대단한 단추들>, 시집 <풋사과의 주름살>,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의자>, <어머니 학교>,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산문집 <시인의 서랍> 등이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의자’는 어머니의 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친근한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삶, 압출하면 한편의 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서 이정록 시인은 충청도 특유의 구수하고 위트 있는 입담으로 삶과 문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충남도청 명사특강은 충남의 문화예술인 특집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매월 1회 운영되며 도청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충남도청 명사특강의 향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넷(www.chungna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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