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5일간의 軍문화 대향연 ‘마무리’.. 관람객 116만명 유치 대성공, 세계군문화엑스포 유치 탄력

“국민과 함께하는 군, 평화와 화합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軍만이 가지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과 국민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 2011계룡군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어느 공연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육․해․공 3군 군악대와 해외군악대 합동 공연, 프린지 공연과 거리퍼레이드 민간참여 등 민+군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울한마당을 조성함으로써 군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구성․운영에 있어 올해 최초로 도입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환상 그자체로 이들이 펼쳐보인 독수리 모습, 태극문양, 큐피트 화살 등 27개의 대형은 관람객을 매료시켜 탄성을 자아냈고

병영체험훈련장에서는 외줄타기, 그네타기, 레펠, 인공암벽등반, 막타워, 서바이벌 사격 등 16종의 체험이 이뤄져 어린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현장체험 및 체련단련의 장으로 매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참여하여 유명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

8일 시내일원과 비상활주로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에서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헌병 싸이카의 호송으로 각 군의 기수단, 군악/의장대, 해외군악대, 어린이 풍물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민과 군의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실제군함 1/10규모 함선을 제작 퍼레이드에 참가 아덴만 여명작전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등 장관이 펼쳐졌다.

또한, 전국 마칭 경연대회에는 8개팀의 경연과 해외군악대 등 4팀의 시범공연이 이뤄져 온양 한올고등학교 마칭밴드가 첫 대회 우승을 차지 했으며 유치부의 귀여운 모습에 관객들은 많은 격려를 보내왔다. 이번 마칭 경연대회는 첫 도입 프로그램임에도 2천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전국 대회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 기간중 계속된 계룡산 안보체험 등반 프로그램은 평소에 개방되지 않았던 암용추가 개방되어 등반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메인 행사인 주공연 프로그램은 매년 인기가 높은 헌병싸이카, 특공무술로 박진감 넘치는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군악/의장, 해외군악대 공연 등으로 구성하여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보였으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연예인 출신 국방홍보지원대원의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특히, 일본 여성팬 단체가 연예병사를 보기 위해 매일 개장 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기다리는 등 한류열풍을 실감케 하는 등 금년도 축제 프로그램은 알차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으며,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 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행사운영에 있어서도 5천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헌병대 등 군 지원하의 교통통제 및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져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한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여 경미한 발목부상 정도의 사고이외에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먹거리 운영에 있어서도 입점 음식점 청결관리를 위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입점 음식점 주 메뉴 판매가격을 5천원이하로 제한하여 값싸고 맛 좋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룡시의 먹거리 특산품 개발을 위해 그 동안 추억의 건빵 등을 판매해 왔으나, 군 출신으로 구성된 군문화체험사업단의 반합 비빔밥, 추억의 주먹밥 등 야전병영 식사체험은 어른들에게는 군생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청소년에게는 미리 체험 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군을 소재로 한 특산품 개발 확대 가능성을 보여 줬다.

금년도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 행사도 116만명이 넘는 경이로운 관람객을 유치함에 따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주공영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관객과 육․해․공 3군 군악대와 해외군악대가 하나 되어 부른 아름다운 강산 합창, 새로운 군문화의 장을 열어준 계룡군문화축제 이모저모를 담은 영상 등을 관람 후 이기원 계룡시장의 폐회선언을 마지막으로 웅장하고 화려했던 5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지난 5일간의 일정을 뒤로하고 아쉬움을 달래는 폐막식에서 “금년도 행사의 성공개최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준비하여, 계룡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군문화엑스포 유치를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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