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지사(회장 민경용)는 8월 4일(목) 15시 30분부터 연무고등학교(교장 이규석, 충청남도 연무읍 동안로 887번길 5)에서 학생 45명과 함께 수해대비 응급구호품 70세트를 제작했다.

연무고등학교는 적십자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교로서 지난 5월 10일(화) 협약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오늘 봉사활동은 협약식을 통해 희망나눔 천사(적십자 정기후원자)가 된 학생들이 적십자 봉사활동 체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 크게 느껴보라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봉사활동은 적십자 구호활동을 간단히 교육하고 응급구호품 70세트를 제작하는 순으로 진행되었고, 적십자 응급구호품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품으로 재난으로 인해 구호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세트 등 박스당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광수 교사(연무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매월 후원하는 정기후원금으로 적십자 구호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에 학생들이 나눔 실천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적십자사의 ‘나눔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희망나눔 천사들의 후원금은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며, 일부는 천사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가정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익년도 장학금으로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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