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북도] 찜질방이 중요한 여가문화를 담당하게 된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도심 속, 바쁜 일상에 쫓겨 짬을 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찜질방은 손쉬운 리프래시 장소다. 적은 비용으로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 찜질방 문화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찜질방이 고급화하고 화려해지는 것에 더해 조금 더 색다른 도심 속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겨냥한 업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젠 가족들이 함께 스파를 즐기거나 연인들이 마사지를 받으며 데이트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익산 모현동에 위치한 황실중국전통마사지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황실중국전통 마사지 최성규 대표는,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함께 찾아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 그런 추세에 맞춰 익산 모현동 황실중국전통마사지는 자체에 24시간 황토찜질방을 갖춰 놓고 이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 마사지, 태국 마사지, 일본 안마, 스웨덴 마사지 등 나라마다 고유한 마사지가 존재하는데 그 특징을 분류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태국이나 스웨덴 마사지처럼 스트레칭 위주의 마사지가 그 하나고 중국 마사지나 일본 안마처럼 경락 위주의 마사지가 다른 하나다. 동아시아에서 공히 경락 마사지가 발전한 이유는 동양사상의 영향 때문인데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도 경락을 이용한 처방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익산 중국전통마사지에서는 코스별로 두 가지 방식의 마사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마사지를 이용하기 전에 모든 이용객들은 족욕부터 받는다. 족욕은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쑥물을 우린 물에 발을 담궈 독기를 빼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한 후 천일염을 풀어낸 물로 마무리한다. 항균을 위해서다. 이후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등 코스와 시간별로 진행한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어깨나 허리 통증을 심심찮게 호소한다.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사지를 받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여성 체지방 감소엔 아로마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마사지는 이렇게 유익하지만 아직도 선뜻 마사지샵을 찾는 걸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퇴폐 업소들이 많은 까닭이다. 익산 황실중국전통마사지는 건전마사지를 지향한다. 중국에서 전통마사지를 배운 9명의 직원이 마사지를 담당하고 아르바이트 고용은 따로 하지 않는다. 자주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6개월 회원권을 3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익산 황실 중국 마사지 최성규 대표는 “지금은 커플은 물론 가족들도 많이 찾는다. 부모님께 마사지를 선물하는 것도 추천 할만하다. 앞으로도 건전한 여가문화를 위해 모범을 보이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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