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10월 10일부터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한 현장애로기술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단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벼 수확 및 수확 후 건조기술 등 농업인들이 실천해야 할 당면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중만생종이 대부분인 우리지역에서는 이삭 팬 후 50~55일후에 수확해야 품질을 떨어지지 않는다며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사미가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지면 색이 불량해지며 동할미가 증가하여 쌀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콤바인 작업속도(0.85m/sec) 지키기, 볏집 논에 환원하기, 건조기에서 45~50℃로 건조하기, 키다리병 발생포장 수확물을 종자로 사용하지 않기 등 농업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천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해서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차선세 기술보급과장은 중만생종 수확적기는 10월10일부터 20일까지가 적기로 판단되며 금년도에는 파종후 이상기상 의한 발아불량, 계속되는 강우로 인한 웃자람 현상 등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중만생종 출수기를 전후 충분한 일조시간이 확보되어 평년작 수준은 유지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히고 막바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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