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북]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올해 6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 경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불국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데 불국사와 석굴암에 관한 문화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경주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백미다. 불국사 입구에는 흙과 나무로 지은 토속적인 쌈방정식과 한정식 식당인 ‘유수정쌈밥’이 있다. 일반가정집을 개조한 이 곳은 입구부터가 소박하고 편해보이는 반백년 된 아담하고 정겨운 한옥집이다.

실내에는 장독과 LP판, 오래된 영사기, 전축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장식이 눈길을 끈다.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쌈밥은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어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이 같은 쌈밥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 맛집 ‘유수정쌈밥’은 쌈밥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만도 생선과 고기, 된장찌개, 마늘무침 등 20여 가지이며 특이하게 신선한 생 야채와 삶은 야채가 따로 나온다.

주로 타지방의 관광객들이 찾는 탓에 경상도 지방 특유이 맵고 짠맛을 줄이고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살렸다는 게 음식을 즐기고 난 사람들의 평이다.

시그니처 메뉴로 석쇠불고기쌈밥, 소불고기쌈밥, 영양돌솥밥이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해물파전, 도토리묵, 모둠전병 등이 있다. 그 밖에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곳은 보문단지와 불국사 주변에 위치해 있어 관광하기 편리하다. 또한 인근 경주 청정 동해안에는 오류 고아라해수욕장 외 4개 해수욕장이 지난 15일부터 동시에 개장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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