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미국 보스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블루그래스 앙상블 ‘어스스트링 밴드(Earth String Band)가 난계국악축제가 열리는 충북 영동군에서 지난 6일 오후 6시 영동군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어스스티링 밴드는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에서 미국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리듬로드 프로그램에 참가할 정도로 명실공히 미국 최고의 블루그래스 밴드이다.

이날 공연은 화려하고 경쾌한 리듬이 리드하고 만돌린, 어쿠스틱기타, 피들, 콘트라베이스 등이 어우러져 화음을 만들어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로 안내했다.

특히 블루그래스 장르와 컨템퍼러리 어쿠스틱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였고, 열정적인 즉흥연주로 강렬한 리듬과 풍부한 멜로디로 독특하면서도 점염성이 강한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이 흥분과 열정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람객“블루그래스 음악 마니아지만 아직 한국에서 블루그래스 음악이 저변이 취약해 평소 관람하기 어려웠다.”며 “국악의 고장 영동 에서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함께 미국 전통음악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미국 전통음악 블루그래스 앙상블은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에서 마운틴뮤직을 전통 민속악기로 현대화한 컨트리 앤드 웨스턴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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