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충북 영동에서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가득한 흥겨운 무대가 열릴 ‘제44회 영동난계국악축제’기간에 이지역 꿈나무 새싹 국악 연주자들이 신선한 공연을 펼쳐 홍보대사로 나선다.

주인공은 취미로 국악을 배운 초등학생들이 만든 동아리‘어깨동무’로 축제 셋째날(8일) 저녁 6시30분 축제장 특설무대(영동군민운동장)에서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이날 어깨동무는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종류의 장단으로 짜여진 ‘설장구’와 경기·충청지방의 풍물굿에서 쓰였던 가락을 모아 음악적으로 재구성한 ‘웃다리 사물놀이’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30분의 짧은 공연이지만 축제장을 찾은 전국 관람객들에게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에서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영동풍물굿 윤슬사위’김용준 대표로부터 방과 후에 3시간 이상씩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회원 고현진(여. 영동초 6학년)은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평소 갈고 닦은 기량으로 우리 전통 장단의 맛을 살려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당찬 다짐을 했다.

한편‘어깨동무’는 지난 2008년 평소 장구가 좋아서 초등학생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20여명이 회원이 전국을 다니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취미로 국악을 배웠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한창 커가고 있어 △제2회 박연국악경연대회 은상(2008)△제18회 전국농악경연대회 장려상(2009)△2009 충북학생국익 경연대회 은상(2009)△제36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장려상(2010 ) △2011 충북학생국악 경연대회 금상(2011) 등 수상실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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