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최근 많은 학생들이 “단 2개월 만에 700점 완성!”등과 같은 광고에 노출되다 보니 기간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세우게 된다.

2000년대 초반에는 “단기”나 “속성”같은 광고문구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토익시험의 난이도가 예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아진 지금 “2개월 완성”, “단기 특강”과 같은 문구가 난무하고 있다.

광고처럼 단기간에 놀라운 학습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은 토익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4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해서 4시간을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시간 중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하루에 4시간씩 공부를 하려면 최소한 6시간~8시간 이상은 그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 놓아야 한다.

‘수업만 들어도 2달 만에 200점 향상!’과 같은 기적을 바란다면, 그런 수업을 제공하는 곳에서 수업을 들으면 된다. 하지만 기적은 말 그대로 기적이다.

하루에 토익공부에 할애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수밖에 없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영어실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 일반적인 독해능력과 집중력에 따라 목표점수를 얻는 시간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체적인 학습플랜을 짜기 위해서는 본인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영어공부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시간이지 결코 기간이 아니다. 영어실력은 내가 투자하는 시간에 비례해서 향상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우선 학습플랜을 짜기 전에 내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토익은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높은 수준의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내 실력이 빨리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업을 들었을 때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학습효과가 극대화 된다. 수업 내용 중 적어도 반 이상은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가 있다.

훈남토익어학원 김경훈 대표는 “가장 낮은 단계인 기초문법을 듣고 토익수업으로 올라온 학생들의 점수 향상속도가 더 빠른 것은 볼 수 있다. 그만큼 기본은 중요하다.
 
또한 길고 힘든 공부를 하는데 성취감은 매우 중요하다. 내 수준보다 높은 수업을 듣게 되면, 성취감이 실력으로 바뀌는 연결고리를 형성하기 힘들 수가 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충분한 학습시간 확보, 그리고 수준에 맞는 수업을 통해 토익점수 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목표들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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