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은 내년도 세계조리사대회 및 푸드&와인 축제의 성공 개최로 한식의 세계화를 통해 제2의 한류를 이끄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5박8일간의 남아공 더반시와 터키 이스탄불시 방문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세계조리사대회(WACS)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여 총영사의 영접을 받을 때 “첫 화두가 터키의 한류 풍속도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터키의 많은 청소년들은 고구려, 백제 등 한국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면먹기 모임, 김치담그기 모임 등이 있을 정도로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고 소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WACS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해 2012년 대전대회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남아공, 노르웨이, 그리스, 터키 등으로부터 참가 약속을 받았고 아이스란드, 헝가리 등 전 회원국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작은 규모로 치러졌지만 수만명이 참관객이 몰려 성공한 소믈리에 축제처럼 내년도 대전WACS대회와 푸드&와인축제의 성공을 확신 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대회와 연계해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에 대한 조리경연과 시식, 학술적인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대전에서 개최하다 보면 한식의 세계화를 통한 한류의 중심지가 자연스럽게 대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효문화 뿌리축제의 경우 올해부터 중구에서 대전시 주관으로 변경 개최하면서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작은 규모로 치러지는 것처럼 외부로 보여 지는 것은 지난해는 중구청 전직원이 함께 준비했는데 올해는 해당부서 중심으로 준비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전국 유일의 효테마 축제인 효문화 뿌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부서 모든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을 당부했다.

한편, 염시장은 터키 이스탄불 방문일정에 앞서 방문한 남아공 더반시와는 “12번째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내년도 5월 WACS대회 기간중 경제사절단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양 도시간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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