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7월 10일 열리는 올해 다섯 번째 공연은 여성 국악 앙상블 ‘다나루’의 <기억을 노래하는 단, 하루> 공연이 펼쳐진다.

앙상블 다나루는 2014년 결성된 여성 5인조 어쿠스틱 국악 그룹이다. 현대적인 언어로 국악을 표현하여 대중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며 화려함보다 음악이 갖는 아름다운 여운과 마음의 울림을 전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1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국악적 요소가 부각 되면서 자연을 노래한 곡들로 실연되며, 2부는 현대적인 분위기와 대중들이 즐기기 쉬운 곡들로 모녀간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구성된다.

1부는‘진도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되어진 창작곡 <화천월지>, 민요‘늴리리야’를 모티브로 작곡되어진 <Why Not>, ‘신고산 타령’을 주제로 만들어진 <어랑>이다. 2부는 하루의 일상을 재미있게 음악적으로 꾸민 곡 <단, 하루>, 천양희 시인의 ‘밥’이라는 시를 모티브로 해 쓰여진 곡 <너의 하루>,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를 주제로 만들어진 곡 <그대와 함께라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의 연희와 전통의 장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7월 6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박물관 공연팀(☎440-6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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