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 전시실과 부산시청 전시관에서 ‘제4회 한중일 아동 우호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상하이·후쿠오카시의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이 자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미래의 모습을 담아낸 이번 그림전은 부산과 부산의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시, 일본 후쿠오카시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부산에서는 100점, 상하이시에서는 94점, 후쿠오카시에서는 102점을 출품했으며, 그 중 부산의 작품은 ‘제25회 부산자랑 10가지 순회 미술실기대회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것들로 ‘미래의 부산’과 각 도시별 풍경을 기발하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했다.

부산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 7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부산시청 전시관에서 총 두 차례 진행하며, 8월부터 10월까지 상하이와 후쿠오카시에서도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하이시 중국복리회 소년궁에서, 이어서 9월 17일부터 9월 20일까지 후쿠오카시청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타규슈와 동경 등에서도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2일 전시한다.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총장은 “한중일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미술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나아가 그림으로 표현한 각자의 꿈과 소망을 그림전을 통해 교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뜻 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3국의 자매도시가 다시 한 번 우호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7월 2일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한중일 수상자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는 시상식에서 부산 수상자 9명, 일본·중국 수상자 1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후쿠오카와 상하이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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