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에서 운영하는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이하 생활문화센터)’에서 미리 쓰는 자서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활문화센터는 금년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6월 25일 개관식을 기점으로 정식 개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기획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기록할 수 있는 '미리쓰는 자서전'을 진행한다.

'미리 쓰는 자서전'은 참여자가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기억하고 싶은 순간, 인생의 전환점,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중요했던 경험 등 원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자서전을 쓰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7월 7일부터 10주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글쓰기 및 자서전 쓰기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참여자가 이 강의를 통해 어렵지 않게 자서전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실 참여자에게는 강의 결과물로 자서전을 만들어 제공한다. 또한 10월 중 완성된 자서전을 가족 및 시민 앞에서 공개하는 작은 출판회를 개최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자서전 프로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자식, 혹은 누군가의 부모로 평생을 살아온 모두에게 오로지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기획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어 시민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리쓰는 자서전 프로그램의 강사를 맡은 문화연구자 허민은 "지난 삶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 좋은 문장으로 기록해 가는 방법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강의 방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고, 인생의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모집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15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월 4일(월)까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 공지사항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godbyhy12@ifac.or.kr)로 발송하거나, 생활문화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32-76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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