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5일 수상자와 가족, HOC(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개최된 ‘세계 어린이책 독서 감상화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어린이책 독서 감상화 대회’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의 고양시 개최를 기념해 HOC에서 기증한 세계어린이도서실(주엽어린이도서관 2층)의 개관을 축하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세계의 어린이책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다.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11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강선초등학교 6학년 왕준원(고학년 최우수상), 한뫼초등학교 1학년 진서윤(저학년 최우수상) 등 총 20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HOC의 임효순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세계 어린이 도서실의 성공적인 개관을 시작으로 로타리에서는 도서관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며 “책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고영일 소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어린이책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 부모들이 고양시 도서관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주기 바란다”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깜장꽃’(김환영 동시집)을 읽고 ‘따뜻한 고양이들’이라는 작품을 그린 고학년 최우수상 수상자 왕준원 학생은 “미술 관련 분야의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이 꿈을 향해 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상자 전원에게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조직위원회 위원장 훈격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우수 작품들은 7월 말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 세계 어린이 도서실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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