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군수 정상혁)은 2012년 對 농업인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26일 소회의실에서 군단위 30개 품목별 작목회 대표자가 2012년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뜻깊은 발표회를 갖었다.

이번 발표회는 보은군 민선5기 군수공약사항인 ‘품목별 30개 작목반 집중지원 육성’을 위해 기존․신규 작목회를 막론하고 군이 육성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작목에 군예산을 지원해주기 위해 행정에서 마련한 첫 번째 자리였다.

쉼없이 3시간 가량 진행된 발표회에는 군을 대표하는 총 28개 작목회에서 참석하였고,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3개부서(농축산과,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에서 각 실과소장, 계장, 담당자도 참석하여 작목회에서 발표하는 사업계획을 경청하고 토론회를 갖었다.

28개 작목회를 부서 소관별로 살펴보면 농축산과가 22개(전작, 과수, 축산)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림녹지과 5개(임산물), 농업기술센터 1개(야생화) 작목회 순이었다.

발표된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노동력 부족해결을 위한 기계․장비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유통․판매시설 △경영비 절감을 위한 소모성 자재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날 정상혁 보은군수는 총평에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농업인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군을 대표하는 30개 품목 집중육성을 위해 임기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농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對 농업인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농업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8일에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발표회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을 담당부서별로 신중하게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할 보고회를 갖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