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성․금강 어우러지는 백제문화제 개막식 … 백제부활의 노래 백미 -
- 효린의 씨스타-보컬리스트 휘성 공연, 한화와 함께하는 불꽃쇼‘후끈’ -

오는 10월 1일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에서 열리는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은 ‘갱위강국(更爲强國; 다시 강국이 되었다)의 꿈! 무령왕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웅진백제의 문화유적인 공산성, 가을밤의 정취가 드리워진 금강을 무대배경으로 활용해 펼쳐지는 개막식 주제공연, 한화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연출하는 피날레 불꾳쇼 등이 가슴떨리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은 ‘디키즈아우라’의 타악공연, 비보이팀 ‘이그니션크루’의 춤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7시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채화돼 합화된 혼불을 성화대에 옮겨 붙이는 ‘혼불점화’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성화봉을 높이든 무령왕과 왕비가 백제부활을 선포하면서 성화대에 접근하는 순간, 무대 중앙에서 대북 2개가 울리기 시작하고, 이어 강 건너 멀리 어둠속에 잠겨있던 공산성의 조명이 서서히 밝아옴과 동시에 50명의 퍼포머들이 성곽위에서 깃발을 힘차게 펄럭여 분위기는 고조시킨다.

특히 무령왕의 왕위 등극 후 백제 이야기와 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주제공연 ‘백제 다시서다’는 개막식 공연 최고의 백미다.

주제공연은 1막 백제를 근심하는 무령왕(근심·患), 2막 백제에 나타난 악의 기운(위기·危), 3막 귀혼과 백제의 대전투(부활·勝), 4막 백제의 승리! 백제의 부활!(환희·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무령왕(탤런트 박진성 분)이 환두대도를 휘둘러 귀혼들을 모두 물리친 후 모든 출연진들이 무대에 나와 부르는 합창 ‘백제의 승리, 백제의 부활’은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전체가 그야말로 한폭 그림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번 개막식은 관객 중심의 축제 트렌드에 맞춰 이준원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및 안희정 충남지사의 축사 이외의 인사말, 격려사 등은 오프닝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의전행사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식후행사는 효린 등 걸그룹 씨스타의 강렬한 무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휘성의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개막식 행사의 피날레는 한화가 화약을 근간으로 하는 그룹의 자존심을 걸고 ‘서울 세계불꽃축제’와 ‘부산세계불꽃축제’에 버금가는 중부권 최대의 불꽃쇼로 공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양창엽 사무처장은 “이번 개막식은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주 컨셉으로 표현했고, ‘관객이 VIP이다'는 세계적 축제 트렌드에 맞춰 형식·의전을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개최하는 백제문화제만의 차별화된 개막식은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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